고양이 뱅갈 종이란?
고양이의 한 품종. 인도의 지명 벵골에서 유래하였지만 고양이 품종 이름으로 부를 땐 일반적으로 벵갈이라고 한다. 1970년대 미국에서 집고양이와 야생 삵의 교배로 탄생하였다. 품종명인 '벵갈'도 삵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에서 유래. 그래서 호랑이나 표범같은 특유의 와일드한 외모에 푹 빠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벵갈 키우면 주변 사람에게 호랑이 키운다는 농담을 한 번씩은 들어 보게 된다. 뱅갈로 잘못 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장모종은 캐쉬미어라고 한다.
이종교배로 인해 탄생된 종의 숙명에 의해 근친교배에 매우 취약하다. 결국 시작은 인위적인 일부개체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 그 때문에 4대이상부터 수컷이 생식기능을 하는관계로 모계로 몰린 번식시스템 때문에 족보가 더더욱 개판이다. HCM리스트에서 최악의 혈통인 블랙아이스계통이 이슈화되어 블랙아이스의 자손들은 번식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협회브리더들 사이에 대두되었을 정도로 심각하다.(블랙아이스는 타이틀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의 혈통서상 이름에 불과하다. 이 한 마리의 영향이 수준있는 벵갈고양이 브리더들 전체를 경악하게 했을 정도로 심각한 유전자풀 부족에 시달리는 종이다.) 이런 상황에 국내 브리딩의 열악함(근친, 위생, 일상의 열악함)에 해외 브리더들의 기피국가에 해당하는지라 공급이 너무 제한되어 혈통이 거기서 거기이다. 그런고로 절대 기피해야하는 가까운 라인브리딩이 너도나도 입닫고 그냥 이루어지는 추세.(자칭 고양이박사라는 미친작자의 강의영상을 보면 이런부분은 쏙 빼놓고 라인브리딩을 적극 추천하고있다.) 정말 건강하고 도덕적으로도 문제없는 애묘생활을 하고싶다면 부모계 혈통을 거꾸로 뒤집어 어느정도는 파헤쳐봐야 한다.
뱅갈 특징
고양이 분양샵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종으로, 최소 7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경우가 많다. 상당한 고가의 외래고양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며 삵과의 교배로 나온 혼혈인만큼 상당한 야성을 지니고 있다. 야성 덕분에 활동력이 무시무시하게 높은 편이라 얘랑 놀아주다가 주인이 지쳐서 뻗는 일이 다반사이다.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똥도 잘 싼다!
다만 그런만큼 다른 고양이보다 살이 잘 안 찐다는 건 장점으로 분류된다. 이런 연유로 체중이 덩치에 비해 적게 나가는 편이어서 체중만 듣고 작게 생각하지만 실제의 길다란 몸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벵갈의 활동성이 높다는건 그만큼 주인이 오랫동안 같이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줘야 한다는 뜻이므로 섣불리 분양하지 않는 게 좋다. 분양받을 때 한층 더 고민할 필요가 있는 고양이 종류다. 그냥 비싸고 귀엽다고 덥석 집어갔다가 둘 다 불행해진다. 둘 혹은 그 이상이면 지들끼리 미친듯이 놀아대서 그나마 집사가 편해진다. 활동성이 높은 고양이가 활동성을 살리지 못하고 쭈그려 지내면 보통고양이보다 정신건강이 더 쉽게 피폐해지기 때문에 신경써줘야하는 부분이다.[1]
그러므로 벵갈은 자신이 집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발톱에 벽지가 좀 망하는 걸 감수할 수 있는 집사만이 분양해야 할 것이다. 자기자신이 사무와 업무 때문에 너무 바빠서 집에 자주 있을 수 없다면 서로에게 좋지 않다.
뱅갈 무늬 컬러
털 무늬는 스팟(점박이), 로젯(표범 무늬), 마블 등의 타입이 있다.스폿 타입은 토종 고양이 중에도 비슷한 무늬를 가진 것이 있으나(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은 코숏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명백한 차이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벵갈은 호랑이 모양의 전신수트를 몸 전체 발끝까지 깔끔하게 입은 유전자를 가져서 다리의 양말처럼 신은 하얀 색깔의 무늬 부분이 없다. 또한 턱 밑에 무늬가 없으며, 배에 동그란 점(스팟)이 많이 있다. 육구 색깔이 검다는 점도 특징.
피모의 색은 브라운/실버로 분류된다. 육구는 검은색이다. 털이 짧기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릴 수 있으므로 심장사상충에 대비해 접종을 잘 해두는 편이 좋다.
벵갈 고양이의 일부에서 피모의 끝부분이 아름답고 투명하게 빛나는 글리터 현상이 발견되는데, 열성으로 유전되는 글리터 유전자의 발현으로 추정되나 아직 이 유전자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삵의 피를 이어받은 만큼 체격이 비교적 큰 편이며 운동량이 많고 성격이 활동적인 편이라 소위 지랄묘로 불리는 성격이 많아 집사의 흉터를 책임진다(...). 하지만 그만큼 주인에게 잘 달라붙는 개냥이 타입이 많다.
고양이치고는 희귀하게도 물에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며(다만 상대적일 뿐 물을 싫어하는 개체가 대부분인 것은 맞다.) 아예 거부감이 없거나 좋아하는 녀석들도 다른 종에 비해 많다 할 정도로 물과 친숙한 편이다. 다른 고양이들이 대체로 싫어하는 외출도 거부감없는 녀석들이 매우 많다.
단모종 중에서는 덩치가 가장 큰 축(대형묘종은 대부분 장모종인데다가 실제로 단모종은 중대형 묘종이 많지 않다. 서브스탠셜 체형에 중대형이니 클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이치)에 속하므로 거묘가 될 확률이 높다. 와일드바디 적정 체중은 4~6KG
고양이 뱅갈의 분양가격은 40만원 이상이다
2019/08/07 - [반려동물사랑해] - 터키쉬앙고라 분양가격 성격 특징 알아볼까요?
2019/07/26 - [반려동물사랑해] - 못생길 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불독 가격 성격 특징
2019/07/25 - [반려동물사랑해] - 영화에 나와서 유명해진 달마시안 가격, 성격, 특징
'반려동물사랑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안블루 분양가격 성격 특징 알아볼까요? (0) | 2019.08.10 |
---|---|
브리티쉬숏헤어 분양가격 성격 특징 알아볼까요? (0) | 2019.08.09 |
아메리칸 숏헤어 분양가격 성격 특징 알아볼까요? (0) | 2019.08.07 |
터키쉬앙고라 분양가격 성격 특징 알아볼까요? (1) | 2019.08.07 |
못생길 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불독 가격 성격 특징 (0) | 201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