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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사랑해

못생길 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불독 가격 성격 특징

 

 

 

몸높이 30~41㎝, 몸무게 22~25㎏ 가량으로[, 영국의 국견으로 영국 잉글랜드 원산이다. 평균수명은 8~10년. 오랜 역사를 가진 투견으로, 영국 토착견과 마스티프로와의 교배로 만들어졌다고 하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이름의 뜻은 숫소(bull) (dog)로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이다.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안면부의 폭이 넓다. 이마는 평평하며, 주름이 있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불도그같이 주둥이가 짧은 개들을 단두종이라 부르는데 코가 위로 벌어져 있어 잠 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 귀는 머리 윗부분에 위치하며 작고 엷다. 목은 굵고 짧으며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등은 짧고, 어깨폭이 넓은 반면, 허리는 약간 좁다. 가슴폭이 아주 넓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하다. 꼬리는 굵지만, 길이가 짧고 끝은 가늘다.
종류가 의외로 상당히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잉글리쉬 불도그와 아메리칸 불도그 [2],프렌치 불도그 이외에도 콘티넨탈 불도그,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가 있다.

유전적 결함이 매우 심한 종이다. 인위적으로 교배된 종이 으레 유전병이 많지만 불도그는 그중에서도 유전병이 매우 심각한 편이다. 특히 단두종의 대표종이라 호흡기, 구강 관련 질병이 많다. 호흡 자체가 힘들어 항상 숨을 가쁘게 내쉰다. 코를 심하게 고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정교합으로 음식물을 제대로 씹어 삼키는 것도 힘겹다. 고관절 이형성증 때문에 정상적인 거동도 힘들다. 단두종으로 인한 부정교합으로 침을 많이 흘리지만 얼굴에 주름이 많아 침이 고이면서 피부병이 쉽게 발병하곤 한다. 때문에 불도그의 기대 수명은 매우 짧다. 인간으로 따지면 20대 후반 정도인 6년 정도가 불도그의 기대수명이다.

 

오랜 시간 정이 들어야 하는 반려견인데..  불도그는 수명이 짧은 종이기 때문에 그것이 불도그의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1875년 영국에서 불도그클럽이 발족되었다. 이 모임은 런던 옥스포드가 블루포스트 퍼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클럽 멤버들은 불도그 견종의 스탠다드를 정하기로 했다. 그 클럽의 대표 불도그 두 마리를 두고 어느 쪽을 불도그의 스탠다드로 정할지 결정하는 자리였다. 그 자리에 나온 두 마리의 불도그는 킹 올리(King Orry)와 더크리프(Dockleaf)였다. 킹 올리는 움직임이 매우 좋았지만 다소 가벼운 골격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초창기 불도그와 닮아 있었다. 반면 더크리프는 무거운 바디에 약간 작은 몸을 가지고 있었고 현대 불도그와 비슷하게 생긴 불도그였다. 이 경쟁에서 더크리프가 이겼다. 클럽 회원들은 킹 올리가 신체적으로는 더 좋다고 믿었지만, 더크리프의 외모를 더 선호했다. 수십년동안 브리더들은 두 타입의 장점을 모두 취하기 위해 초창기 불도그의 장점을 새로운 불도그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너무나도 유명한 불도그이었기에 불도그에서 나눠진 견종만 하더라도 불 테리어, 불 마스티프, 보스턴 테리어, 프렌치 불도그, 복서 등등 엄청난 인기에 걸맞게 가정견화가 되면서 다른 여타 견종들의 새로운 탄생에 관여한 견종계의 할애비뻘 되는 견종이 바로 불도그다.

현재의 불도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인간들은 한 세기에 걸쳐 근친교배를 통한 개량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몸 길이가 지나치게 짧아지도록 개량한 결과, 심장 등 장기에 선천적으로 무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졌다. 견종개량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머리가 지나치게 커 출산 시 모견의 90% 정도는 제왕절개를 한다.

  • 짝짓기에 불편한 체형으로 변형되었다. 자연교배가 어려운 종이기 때문에 거의 인공교배를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다른 품종의 개들에 비해 모성애가 뒤떨어지는 편이며, 제 새끼를 분간하지 못하고 다른 개에게 젖을 물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 코가 짜부라져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

  • 부정교합도 많다.

  • 모든 불도그는 고관절 이형성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난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 생물체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며, 자연 상태에서는 도태되거나 멸종될 수밖에 없는 품종이다. 동물들도 엄연히 살아있는 생물인지라 몸을 너무 변형시키면 살기 힘들다. 사실 이 종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원래 잉글리시 마스티프와 몇대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피를 섞어줘야한다. 불도그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이종교배를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다.

 

 

불도그 키울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점

 

 

단모종이라 털이 많이 빠지는 것도 빠지는 거지만 문제는 털이 짧고 빳빳해서 한 번 안고 나면 무수히 옷에 박혀 있는 불도그의 털을 볼 수 있을것이다. 실내에서 키울 시 각오해야 된다. 주름이 많아 얼굴 관리를 자주 해줘야 되고 개체에 따라 다르지만 침을 많이 흘릴 수도 있다. 독특한 외모에 혹해서 분양받는 건 가급적 삼가고 불도그에 대해 충분한 공부 후에 분양 받기를 권한다. 

불도그는 생김새가 다른 견종들에 비해 유독 개체차가 심하다.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아무 데서나 막 데리고 오지 말고 가급적 부모견들도 확실히 보고 왠만하면 좋은 켄넬에서 분양받자.

투견에서 애완견으로 바뀌고 혈통을 순화시키면서 원래의 포악한 성격은 거의 없어져 애정이 많고 순종적이다. 공격적이고 위압적인 외모와는 달리 침착하면서도 온순하다. 외모와는 달리 영리할 뿐더러, 우악스러운 주제에 미칠듯한 운동성을 자랑한다. 다만 주둥이가 짧은 관계로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서 장시간 운동을 하면 숨이 차지 않게 잘 봐줘야 한다. 숨이 차면 대충 들어도 뭔가 잘못된 소리를 내니 이때는 천천히 안정시키고, 더 심해지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줘야 한다.

 

 

 

불독 분양 가격은 프렌치 불독 기준으로 60~70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